1. 문제 상황
- 엔진 누유 작업(재조립 또는 교체)을 진행했으나 오히려 오일 누유가 더 심해졌습니다.
- 어느 업체에서 작업했지만, 작업 부실로 인해 오일 누수가 3회 이상 반복되어 결국 차주가 포기하고 별도 정비업체에 입고했습니다.
- 운행 중 가혹 조건에서 오일이 새는 것이 확인되어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2. 누유 부위 및 원인 확인
- 누유는 체인 커버(chain cover) 부위에서 발생했습니다.
- 체인 커버는 캠 마그넷이 들어가는 부분이며, 오일이 새지 말아야 할 부위입니다.
- 점검 결과, 체인 커버 본관(정상 부품)이 없어지고, **에어톱(에어 절단기)**으로 자른 흔적이 명확히 발견되었습니다.
3. 작업 부실 문제점
- 에어톱으로 무리하게 커버를 자르면서 부품 표면에 깊은 긁힘과 손상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밀폐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오일이 누유되었습니다.
- 절단된 부품 단면과 주변 부품 간 맞춤이 전혀 맞지 않아 정상적인 밀봉 기능이 상실된 상태였습니다.
- 이러한 작업은 정비사의 전문성 부족과 부주의에서 비롯된 명백한 부실 정비 사례입니다.
4. 교훈과 주의사항
- 엔진 내부 부품, 특히 오일이 흐르는 밀폐 부위는 정밀한 작업과 전문 장비 사용이 필수입니다.
- 에어톱 등 거친 절단 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며, 반드시 부품 손상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작업 부실로 인한 오일 누유는 차량 성능 저하뿐 아니라 엔진 손상으로 이어져 막대한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보증 보험 처리라도 신뢰할 수 있는 정비업체에 맡기는 것이 중요하며, 작업 후 반드시 누유 여부를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마무리
이번 사례는 단순 수리가 아닌, 제대로 된 기술과 책임감 있는 정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차량 수리 시 부실 작업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항상 신중하게 정비 업체를 선택하고, 정비 내역과 작업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