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차량 선택보다 중요한 건 ‘절세’
2024년 세법 개정 이후, 사업자 차량 운용 방식에 따라 세금 혜택이 달라졌습니다. “리스가 유리한가요? 렌트가 낫나요?”라는 질문보다 먼저 따져볼 것은 세법상 비용 인정, 업무용 인정 요건, 운행일지 여부, 그리고 차량 종류입니다.
2. 2024년 주요 세법 개정 요약
(1) 연두색 번호판 의무 도입
- 대상: 법인 명의 차량 중 출고가 8천만 원 이상
- 미부착 시: 관련 차량비 비용처리 불가
- 개인사업자: 해당 없음 (하얀 번호판 사용 가능)
(2) 임직원 전용 자동차 보험 의무 확대
- 기존: 법인은 의무 / 성실신고자·전문직은 2대부터
- 2024년: 복식부기 의무자도 두 번째 차량부터 의무
- 적용 예외: 경차, 9인승 이상 승합차, 화물차
- 유예 기간: 2024~2025년까지는 50%만 인정 → 2026년부터 0%
3. 차량 방식별 세금 처리 차이
방식 | 세법상 비용 인정 | 부가세 환급 | 감가상각비 기준 | 기타 |
---|---|---|---|---|
일시불 / 할부 | 차량가액 감가상각 (연 800만 원 한도) + 유지비 | 경차, 9인승 이상만 가능 | 5년 균등 (예: 4천만 원 = 연 800만 원) | 자차 등록, 유지비 직접 부담 |
리스 | 리스료 중 93%를 감가상각비로 인정 | 경차·9인승 이상만 가능 | 연 800만 원 한도까지 인정 | 대출 잡힘, 보험은 직접 가입 |
렌트 | 렌트료 중 70%를 감가상각비로 인정 | 경차·9인승 이상만 가능 | 연 800만 원 한도까지 인정 | 보험 포함, 대출에 영향 없음 |
공통점: 비용 인정 한도는 1,500만 원까지 (운행일지 미작성 시), 운행일지 작성 시 업무용 사용분만 인정
4. 차량 유형별 절세 전략
경차 (예: 레이)
- 추천 방식: 일시불 구매 or 렌트
- 혜택: 부가세 환급 가능 / 운행일지, 보험 가입 의무 없음
- 추가 팁: 유지비 저렴, 부담 없는 비용 처리 가능
제네시스급 차량 (5,600만 원대)
- 추천 방식: 자금 여유 → 일시불, 그 외엔 리스/렌트
- 주의: 연간 감가상각비 800만 원 한도 → 7년 이상 걸림
- 리스/렌트 차이: 리스가 월 비용 100만원 이하로 유리
고가 차량 (예: 벤츠 S클래스, 1.5억 이상)
- 일시불: 비용 인정에 20년 이상 소요 → 비효율적
- 추천: 리스 (리스료 100만 원 수준으로 비용 인식 유리)
- 주의: 렌트는 부가세 포함으로 비용이 더 높을 수 있음
5. 렌트 vs 리스 차이 핵심 비교
항목 | 리스 | 렌트 |
---|---|---|
보험 | 직접 가입 (보험료 개인 부담) | 포함되어 있음 |
번호판 | 일반 번호판 | 하허호 번호판 (기피 대상) |
운전경력 인정 | 인정됨 (사고 시 기록 반영) | 미인정 (사고경력 무관) |
신용 영향 | 리스부채로 대출에 영향 | 대출 영향 없음 |
차량 소유 개념 | 인수 가능 | 순수 임대 개념 |
주행거리 제한 | 있음 (초과 시 비용 발생) | 없음 (무제한 가능 옵션) |
6. 운행일지와 비용 인정
- 운행일지 미작성 시: 연간 1,500만 원까지는 전액 인정
- 작성 시: 업무용 사용분만 인정 → 세무 리스크 감소
- 주의: 허위 작성 시 세무조사 및 추징 가능
업무용 인정 차량: 개별소비세 과세 차량만 해당
예외 차량 (세제 혜택): 경차, 9인승 이상, 화물차 등
7. 기타 Q&A
- 중고차도 감가상각 가능?
→ 가능. 취득가 기준 5년 분할 처리 -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도 동일 적용?
→ 동일하게 업무용 승용차 규정 적용. 부가세 환급 안 됨 (경차·승합차 제외) - 운행일지 거짓 기재 시?
→ 출장비 내역 등과 대조해 허위 입증 시 추징 가능